일요일, 4월 13, 2014

KickSat/킥샛-진정한 개인소유 인공위성 ?



킥샛-진정한 개인소유 인공위성 ?

지난 2월말에 무더기로 소형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는 소식이 있었지요.

http://goodkook.blogspot.kr/2014/03/nanoracks-33.html

30여개가 한꺼번에 방출 되었는데 비용 절감은 좋지만 소형 위성을 하나하나 구분해 내는 일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공식 발표와 실제 수신된 위성이 혼선을 빛고 있네요.

그때 올려진 위성중에 SkyCube가 있었지요. 인공 위성을 사유화 한다고 해서 관심을 끌었는데 궤도방출 후 지상에서 신호를 수신했다는 소식이 없었습니다. 결국 위성동작이 실패 했다고 발표하려는 즈음에 3월 27일 러시아의 한 아마추어 무선사가 텔리메트리 신호를 수신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네요. 텔리메트리 신호를 해독해 보니 이렇답니다.

Battery voltage = 8250 mV
Solar panel current = 0, 0, 0, 1, 0 mA
Date/Time = 2014/01/27 14:55:15
System uptime = 2301542.12 seconds
Processor temperature = 16.7 degrees C

- 배터리는 만충전되어 있음. 수개월간 위성발사의 지연으로 지상에서 이미 완전 방전되었기 때문에 궤도 진입후 재 충전이 원할 할지 우려는 없어짐.
- 태양 전지판의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지구 그림자 영역에 있으므로 발전하지 않는 것임.
- 처음 전원이 인가되면 2014년 1월 1일부터 시작하기도 프로그램되었는데 27일간 동작 중인 것으로 기록됨
- 프로세서 온도는 빛을 받고 있을 때 25-40C로 설계되었음. 어둠속에서 17도면 괜찮음

일단 희망적인 신호라 앞으로 계속 추가 신호를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한꺼번에 "방출"된 소형 위성들의 정확한 궤도 계산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합니다. NORAD의 공식 적인 위성 식별이 정확하지 않고 떼로 몰려다니는 위성 무리들 중 하나를 적시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계속 지켜봐야 성공 여부를 알겠군요.

이 와중에 극초소형 위성 무리를 올려 보내려고 하는군요.

킥샛-내 소유의 인공위성
KickSat -- Your personal spacecraft in space!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zacinaction/kicksat-your-personal-spacecraft-in-space



스카이큐브는 위성을 여러사람이 나누어 소유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극초소형 위성을 볼려 보내려고 한답니다. 위성의 크기는 손바닥 만한 기판 한장에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태양 전지와 초저전력 송신기가 달렸습니다. 좀더 큰 위성체에 작은 것들을 실고 올라가 궤도에 흩 뿌려 놓고 신호를 중계한다는 겁니다.

이 계획은 킥스타터를 통해 진행중인데 코넬 대학의 우주공학 대학원생인 자크 맨체스터가 제안 했습니다. 수백달러정도면 개인소유 위성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백여개의 PCB 기판을 흩뿌리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흩뿌릴 거임...



단돈 300불에 초소형 위성을 소유하시라고...




킥샛은 2011년 모금이 끝나고 제작도 완료되어 2014년 4월 14일 상업 위성 발사체 SpaceX CRS-3에 실려 발사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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